제주도, 카지노 8곳 연간 매출액 10% 이내 기금으로 걷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433억원을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으로부터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관광산업 육성 재원인 제주관광진흥기금은 도내 카지노 업체 8곳의 연간 매출액의 10% 이내의 금액으로 마련된다.
이번에 카지노 업체들의 기금 납부 예상액 433억원은 2019년 471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카지노 8곳의 매출액이 4천6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제주도는 4월 도내 카지노 8곳에 대한 정확한 매출액 조사를 거쳐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카지노 산업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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