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2025년도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2차 공고는 혁신바우처 사업의 5개 유형 중 ‘지역성장형바우처’ 유형의 수요기업을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과 지역의 전통 제조업체에 맞춤형 바우처를 제공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프로젝트 연계형 바우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역중소기업 성장모델 ‘레전드50+ 프로젝트’의 참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17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40억원에서 30억원 확대된 것으로 지역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레전드50+ 프로젝트 수가 당초 21개에서 37개로 늘었고, 참여기업 수도 500여 개 사가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현장평가를 면제받는 등 간소화된 절차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의 전통제조업이나 지역주력산업의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청별로 글로컬 대학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단기적인 문제해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혁신바우처 사업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올해 큰 폭의 사업 개편을 추진했다”며 “중소기업이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브랜드 구축, 수출 증대와 같은 핵심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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