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현대자동차가 2025년 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 3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025년 1월 국내 시장에서 4만 6054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그랜저 5711대 △쏘나타 3,620대 △아반떼 5463대 등 총 1만 4806대가 판매됐다. RV(레저용 차량) 부문은 △싼타페 4,819대 △투싼 3636대 △코나 2141대 △캐스퍼 926대 등 총 1만 4836대가 팔렸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 3335대 △스타리아 2484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30대 △GV80 2692대 △GV70 2739대 등 총 8824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2025년 1월 해외 시장에서 26만 4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며 “매크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하이브리드(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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