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라방 '잇태리(ittaly) 잇템'의 인기를 고려해 해외로 현장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잇태리 잇템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산 식품, 뷰티, 리빙 상품을 현지 라방으로 판매하는 해외 직구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6일부터 고정적으로 방송하면서 현장 생중계를 라이브 커머스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한 수중 생방송을 진행하고, 뷰티 팝업 스토어 등에서 현장 방송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방송은 회당 평균 주문액이 일반 방송과 비교해 4배 높게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중계가 높은 호응을 얻은 점을 고려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현지 라방을 선보이기로 했다. 향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는 잇태리 잇템 편성을 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판매 상품도 다양화한다. 오는 6일에는 글루텐이 없는 비건 간식으로 유명한 '로사나 캔디'를, 10일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맛 평가 대회 중 하나인 슈페리어 테이스티 어워드에서 2023년 1위를 획득한 '카페로엔 원두'를 각각 판매한다.
인플루언서와 가상 쇼호스트가 출연하는 이색 방송도 선보인다. 오는 10일에는 배우 윤소이가 출연해 두피 트리트먼트를 소개하고, 13일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뷰티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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