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와디즈는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인 온천수 샤워 필터기가 3일 만에 완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가 펀딩 메이커와 협업해 개발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와디즈 스토어 상품기획자(MD)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모아 상품의 '베러 포인트(Better point)'를 기획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 에디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초기 팬덤을 쌓은 채널에서 펀딩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할 수 있다. 마케팅이나 광고 등 자체 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의 경우, 와디즈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은 온천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설랩'과 개발한 '온천수 샤워 필터'였다. 이번 제품은 펀딩 진행 당시 서포터들의 추가 요청사항이었던 샤워 필터 용량을 개선해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어 판매를 시작한 뒤 3일 만에 1차 물량인 1300여개가 완판되며 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와디즈 측은 설명했다. 모디슈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는 "매월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와디즈 에디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펀딩으로 데뷔하는 신생 브랜드가 와디즈와 함께 매출 성장을 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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