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전력공사가 2023년까지 매출액 127조원을 목표로 한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한전은 10일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재무위기 상황은 지속되고 있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전력계통의 불확실성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한전은 전력공급의 효율과 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유틸리티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자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담아 ▲본업사업 고도화▲수익구조 다변화▲생태계혁신 주도▲조직효율 극대화 등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2035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 총인원 2만6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국민 편익을 제고하고 에너지생태계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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