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동국제약이 구내염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군'의 신제품 '오라쉴드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오라쉴드스프레이는 구강이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을 보호하고 치료를 돕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다. 주요 성분은 폴리비닐피로리돈(PVP), 플로필렌글리콜, 포타슘소르베이트, 염화칼슘이다. 폴리비닐피로리돈 성분이 물(체액)과 결합하면서 창상 표면에 부착되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환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포타슘소르베이트 성분은 항진균 효과가 있어 살균 보조 역할을 한다.

제품은 스프레이 제형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강산성의 살균?소독 작용 제품들과 달리 환부의 고통이나 자극이 적다. 또한, 환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작용 기전으로 치아, 보철물 등 접촉이 많은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도 사용 가능하다.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항암 치료 시 넓은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에도 자극을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환부에 분무한 후 보호막이 잘 형성되도록 침이 닿지 않게 1분간 건조시키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구내염은 궤양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입속 균에 의해 2차 감염 우려가 높아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라쉴드스프레이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자극을 줄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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