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S2W NEXT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쌓아온 사업 성과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계획 등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S2W는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각종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하며 AI 기술을 축적해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AI 솔루션으로는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 ▲공공기관용 사이버안보 플랫폼 ‘자비스’ 등이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제조, IT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기업들이 S2W의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혁신하고 있다”며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출시 1년 채 되지 않았지만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2W의 모든 빅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에 공통 적용된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기술에는 다출처·이종 데이터 수집 처리 기술, 도메인 특화 AI 언어모델, 지식그래프 기반 클러스터링 교차분석 등 여러 해에 걸친 S2W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망라돼 있다고 박 CTO는 소개했다.
S2W는 이날 재무성과도 공개했다. 2018년 9월 창업한 뒤 2019~2023년까지 4년간 S2W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89% 이상이며, 현재 집계 중인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잠정 매출액의 82%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반복 매출이고,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S2W는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세와 안정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S2W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서 대표는 “2024년은 강화된 수익성과 사업 영토 개척의 무한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한해였다”며 “IPO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S2W의 저력을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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