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유한킴벌리가 자사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사용한 핸드타월의 수거, 선별, 압축 과정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한 뒤 이를 기존 폐기 방식에 따른 환경 영향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사용 후 핸드타월 10t을 재활용할 경우 기존 소각 방식과 비교해 10.35t CO2 eq 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LCA는 제품과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번 LCA는 국제 표준에 따라 수행된 후 글로벌 전문 기관 SGS 코리아가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유한킴벌리는 산출된 효과를 바탕으로 산업계 내 참여 기관과 기업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가속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핸드타월 재활용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폐기 후 소각하던 기존 방식 대비 유의미한 수준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연대 노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