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산업
美백악관, 관세효과 홍보위해 '현대제철 대미투자 검토' 언급
    송태원 기자
    입력 2025.02.12 10:22
    0
현대제철 당진공장.(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공장.(현대제철 제공)

[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전면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백악관이 이 조치의 효과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현대제철의 대미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백악관은 11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시절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일부 국가에 대한 예외 조치로 인해 해당 정책의 효율성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주요 국가에 적용됐던 면세 조치가 이번 전면 부과로 폐지된다.

백악관은 "특정 국가에 대한 예외 허용으로 의도치 않은 정책적 구멍이 발생했다"며 "이번 관세 전면 부과 조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시행된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미국 전역에서 투자 붐을 일으켰다"고 평가하면서 현대제철의 미국 투자 검토 사례를 언급했다. 백악관은 "최근 현대제철이 미국 내 제철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이를 관세 정책 효과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앞서 백악관은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발표 후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지난 2일 배경 설명자료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국 공장 건설 검토 보도와 함께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사례를 적극 홍보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철강과 알루미늄 시장의 공정성이 회복될 것이며, 미국 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치
    #홍보위
    #미국
    #현대제철
    #검토
    #백악관
    #언급
    #관세
    #투자
    #효과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업 주요뉴스
  • 1
  •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EBN뉴스센터
    0
  •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 2
  •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로봇 연동 상용화 박차
    EBN뉴스센터
    0
  •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로봇 연동 상용화 박차
  • 3
  • 보람상조라이프-아티타야, 업무제휴 협약 체결
    EBN뉴스센터
    0
  • 보람상조라이프-아티타야, 업무제휴 협약 체결
  • 4
  • 지프, 전국 시승행사 진행...출고 고객 전원 선물 증정
    중앙이코노미뉴스
    0
  • 지프, 전국 시승행사 진행...출고 고객 전원 선물 증정
  • 5
  • KT&G 상상마당, ‘제16회 KT&G SKOPF’ 공모
    EBN뉴스센터
    0
  • KT&G 상상마당, ‘제16회 KT&G SKOPF’ 공모
  • 6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약 90명 신청
    EBN뉴스센터
    0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약 90명 신청
  • 7
  • 정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점검회의…은행권 지원 방안 마련
    EBN뉴스센터
    0
  • 정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점검회의…은행권 지원 방안 마련
  • 8
  • 고려아연, MBK·영풍 상호주 형성 주장 반박…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왜곡"
    중앙이코노미뉴스
    0
  • 고려아연, MBK·영풍 상호주 형성 주장 반박…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왜곡"
  • 9
  • 美, 파나마 운하 주둔 미군 증강 방안 검토
    EBN뉴스센터
    0
  • 美, 파나마 운하 주둔 미군 증강 방안 검토
  • 10
  • 조원태 회장 취임 5년…연봉은 '두 배 이상' 증가
    EBN뉴스센터
    0
  • 조원태 회장 취임 5년…연봉은 '두 배 이상' 증가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