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스키 꿈나무 육성에 힘을 싣는다.
롯데마트·슈퍼는 15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롯데마트·슈퍼가 함께하는 제1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스키대회' 메인 후원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은 알파인 스키 종목 중 하나인 '대회전'으로 선수 96명이 참가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설상 스포츠 발전과 스키 꿈나무 육성을 돕기 위해 이번 대회 후원에 나섰다. 시상식 상금은 물론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오늘좋은' 간식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한쪽에 오늘좋은 부스를 설치하고,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따뜻한 차와 간식을 지원한다.
롯데는 유소년 시절 스키부원으로 활동한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관심 속에 국내 스키·스노보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왔다. 앞서 신 회장이 2014년 11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에 취임한 것을 계기로 10년간 스키·스노보드에 300억원가량을 투자했고, 신 회장이 2021년 협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롯데 계열사 임원들이 회장을 맡고 있다.
스키 종목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슈퍼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2015년부터 매년 후원을 하고 있다. 2022년 5월에는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PB 생수 1만여개를 제공했다.
김정우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스키 대회 후원은 비인기 종목인 스키를 주 종목으로 삼아 선수 생활의 꿈을 펼치는 유망주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후원 행사를 진행해 유망주 육성 외에도 스포츠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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