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오는 4월 3일부터 주 5회(월·화·목·금·일) 일정으로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 단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노선의 출국편은 인천공항(T2)에서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현지 낮 12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T2)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본 오키나와현 섬인 이시가키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채로운 산호초를 자랑한다. 온화한 기후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만타 가오리 서식지, 일본 100대 경관으로 선정된 카비라만, 일본 최고급 와규 중 하나로 꼽히는 이시가키 소고기 미식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주변 섬들의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물소를 타고 얕은 바다를 건너는 유부지마 '물소마차', 세계자연유산이자 일본 최대 맹그로브 군락지로 섬의 90%가 정글인 이리오모테지마 '정글카약' 등이 유명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오키나와를 경유하거나 전세기를 이용해 갈 수 있었던 이시가키지마를 이제는 직항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이시가키지마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시가키지마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진마켓에서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이날 기준 7만4200원부터다. 예매는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