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르노코리아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가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는 안드레아스 호이베르거 주재관 겸 행정관, 월터 반 하툼 경제통상 부문 공사 참사관, 제롬 시케흐 무역관 등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시설들을 둘러봤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생산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부산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SM6에 더해 올 하반기부터 순수 전기차 폴스타 4의 협력 생산을 시작한다.
한편 이날 주한 EU대사가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전달식도 이날 부산공장에서 함께 진행됐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 효율 때문에 르노 브랜드를 직접 선택해 차량을 구매하게 됐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향후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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