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바이오 펫푸드 기업 림피드는 국내 동결건조 사료 제조사 아띠푸드의 핵심 생산 설비 및 영업권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림피드는 동결건조 사료의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림피드는 동결건조 처방사료를 개발한 기업이다. 동결건조 공법을 적용한 처방사료는 영양소 보존율이 높아 반려동물의 만성질환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는 림피드가 단순한 사료 제조업체를 넘어 반려동물 영양 및 임상 연구까지 포괄하는 바이오 펫푸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림피드는 경북대학교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료 전문 임상시험(CRO) 기관을 출범, 과학적 검증을 거친 고품질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림피드는 사료 제조뿐만 아니라 정밀 영양 포뮬레이션, 임상 연구,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림피드는 향후 동결건조 처방사료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기능성 사료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림피드는 독자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R&D 및 임상 검증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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