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산업
GS칼텍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입력 2025.02.25 08:16
    0

[ 아시아경제 ]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오른쪽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지난해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저탄소 신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 능력, 주주가치, 직원 가치, 고객가치, 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 가치들을 평가하여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뉴에너지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GS칼텍스가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 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해왔다.

먼저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에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통해 여수 지역의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사업 부지로 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구매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수소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US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CCUS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여수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의체 및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MR: Mechanical Recycling)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CR 기술을 통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해 자원순환형 제품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성공했고, 지난해 열분해유 도입을 통한 다양한 자원순환형 제품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GS칼텍스는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하여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해 기존 사용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원료 스팀을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연료 시장 환경에 맞춰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 사업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항공유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ㅏ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받아, 2023년 9월 국내 최초로 SAF 급유 및 시범운항을 시작해, 총 6회에 걸쳐 성공적인 시범운항을 마쳤다. 또한, 네스테의 니트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하여 제조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CORSIA) SAF를 지난해 9월 일본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수출했다. 코프로세싱(Co-Processing)으로 생산한 CORSIA SAF를 국내 항공사에 지난해 12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는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에 균형 있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
    #사업
    #탄소
    #에너지
    #GS칼텍스
    #생산
    #한국
    #구축
    #가치
    #선정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업 주요뉴스
  • 1
  • 안덕근 산업부 장관 "비상 에너지 수급 계획 13년만에 정비"
    EBN뉴스센터
    0
  • 안덕근 산업부 장관 "비상 에너지 수급 계획 13년만에 정비"
  • 2
  • [스케치] '해치백 교과서' 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수입차 변화 '물꼬' 튼다
    EBN뉴스센터
    0
  • [스케치] '해치백 교과서' 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수입차 변화 '물꼬' 튼다
  • 3
  • 한진그룹 일우재단 '2025 일우미술상' 24일까지 공모
    아시아경제
    0
  • 한진그룹 일우재단 '2025 일우미술상' 24일까지 공모
  • 4
  • 지프, 전국 시승행사 진행...출고 고객 전원 선물 증정
    중앙이코노미뉴스
    0
  • 지프, 전국 시승행사 진행...출고 고객 전원 선물 증정
  • 5
  • 국제 금값 최고치인데…韓 '마이너스 14%' 역주행
    EBN뉴스센터
    0
  • 국제 금값 최고치인데…韓 '마이너스 14%' 역주행
  • 6
  • 인텔 새 수장 립부 탄 CEO 연봉 14억...주식 보상 960억원
    EBN뉴스센터
    0
  • 인텔 새 수장 립부 탄 CEO 연봉 14억...주식 보상 960억원
  • 7
  • 홈플러스 사태 진화 '총력'…조주연 대표 "모든 채권 상환" 약속
    아시아경제
    0
  • 홈플러스 사태 진화 '총력'…조주연 대표 "모든 채권 상환" 약속
  • 8
  • [AI 시대 電力이 국력]⑧전력망법 통과에도 하남-한전 갈등 '현재진행형'
    아시아경제
    0
  • [AI 시대 電力이 국력]⑧전력망법 통과에도 하남-한전 갈등 '현재진행형'
  • 9
  • [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상법개정안 통과로 지주사 저평가 완화될까 등
    EBN뉴스센터
    0
  • [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상법개정안 통과로 지주사 저평가 완화될까 등
  • 10
  • 삼양사·동우화인켐·나노솔루션, 전북도 첨단소재단지 850억원 투자
    EBN뉴스센터
    0
  • 삼양사·동우화인켐·나노솔루션, 전북도 첨단소재단지 850억원 투자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