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기아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와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리그인 '아라비안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아라비안 리그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 프로리그가 중동, 아프리카까지 참가 지역을 넓히면서 설립됐다. 아중동 지역 15개 국가의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은 리그별 대항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중동·아프리카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는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기아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게임 중계 화면 내 브랜드 로고 노출 등 기본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를 관람하며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한다.

기아는 향후에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라비안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e스포츠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게임과 현실을 이어주는 새로운 경험·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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