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가 한국제지연합회 제3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깨끗한나라는 최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952년 설립된 한국제지연합회는 국내 제지 및 펄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70년이 넘게 국내 제지 업계를 대표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선임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업계 화합과 협력을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제지연합회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최 대표는 "제지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의 자세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성 강화,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주도를 제지 산업의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마케팅 총괄팀장, 생활용품 사업 본부장, 총괄 사업 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 취임 후부터 현재까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자원 순환을 고려한 생산 방식을 도입해 왔다.
한국제지연합회 관계자는 "실무부터 기업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해 온 최 대표의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제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며 앞으로 제지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선임으로 깨끗한나라는 제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책임 있는 경영과 창의적인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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