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열리는 온라인 중심의 소비 촉진 행사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통해 내수 회복의 마중물로서 마련됐다.
우선 축제 기간 온라인 채널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11번가, 지마켓, 롯데온 등 15개 유통 플랫폼을 통해 870여개의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에서는 자사 입점 소상공인 제품 대상으로 할인 쿠폰 제공 및 특별기획전 등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우수제품 공동판매전과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백년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관을 운영하고, 소담스퀘어(8곳)와 민간 3개사(SK스토아, 그립, 오아시스)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특가상품 판매 및 온라인 테마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에선 롯데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유통사 3곳과 협업해 특별기획전과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 6곳에서 1000여개사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 및 2+1 묶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지역별 중소 슈퍼마켓 200곳이 참여해 공동 세일전을 열고 식료품·생필품 등을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축제 기간에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주간(3월 17일~28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20%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은 2회에 나눠서 진행되고 회차별로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5000원이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올해 미리 온 동행축제는 작년보다 판매 채널과 제품을 늘렸다"며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이벤트를 추가한 만큼 알뜰 쇼핑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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