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과 및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4대 의장인 한상우 위즈돔 대표와 부의장단을 비롯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코스포는 정회원 수 증가와 6대 분과 신설을 통해 회원 중심의 커뮤니티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회원사는 2500여개사로 증가, 정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아울러 부의장을 새롭게 선임했고 글로벌, 지역, 대외정책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회원사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며 리더십 거버넌스를 재정비했다.

올해 코스포는 지난해 발표한 ‘코스포 2.0’의 고도화를 목표로, 대표성을 강화하고 핵심 가치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중심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기술 기반 회원 지원 방안을 확대한다.

AI·반도체·딥테크 등 산업협의회를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지자체·투자사와의 협력도 다각화한다. 이 과정에서 코스포의 대표적인 ‘프로덕트’를 정립해 회원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국회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도 제고한다.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컴업·슬러시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최지영 글로벌성장센터장이 새로운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코스포는 글로컬성장팀, 파트너십팀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로컬 시장 확대, IR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생태계 지원 방식에 맞춰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코스포를 이끌어 온 한상우 의장은 "창업 감소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을 뛰며 창업가 정신을 되새기고 실질적인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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