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마트24가 올해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으로 선보인 '1900김밥'과 '900삼각김밥'이 기존 인기 메뉴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김밥과 삼각김밥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1900김밥이 부동의 1위였던 '참치마요김밥'을 제치고 최단기간 40만개 이상 판매되며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초 출시한 900삼각김밥도 '참치마요삼각김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하루 판매량은 일반 김밥·삼각김밥의 대비 1.5배~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달 가성비 먹거리부터 디저트까지 확대해 '상상의끝' 라인업을 확대한다. ▲2900덮밥 ▲2200치즈버거 ▲3000연탄브라우니(3월1일 출시) ▲1000블랙커피(3월17일 출시) 등 5종이다. 상상의끝은 이마트24가 올해 초 선보인 초가성비 자체브랜드(PB) 명칭이다.
2900덮밥은 현재 업계 최저가 덮밥(3900원)에 비해 1000원 저렴하다. 2200치즈버거도 업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햄버거 상품군(주력 가격이 2800원)보다 낮은 초저가다. 이 밖에 1000블랙커피는 빅사이즈 얼음컵(900원)과 함께 구매해도 2000원이 넘지 않는다.
이마트24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상의끝 5종 상품을 구매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바코드 스캔 시 상품 금액의 반값에 해당하는 쿠폰을 다음 달 말까지 증정한다.
공승준 이마트24 FF팀장은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초저가 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상상의끝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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