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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리오 제너레이션,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로 국내 해상풍력사업 선순환 고리 형성 토대 마련”
    송태원 기자
    입력 2025.03.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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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코노미뉴스 송태원]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은 “해상풍력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향후 국내 해상풍력사업의 선순환 고리 형성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해상풍력특별법)’이 재석 의원 203명 가운데 180명의 찬성을 받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코리오는 이번 해상풍력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신속하고 계획적인 국내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파편화된 부처간 인허가 절차를 통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해상풍력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정부 주도로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풍력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해상풍력발전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의 개발사 주도 사업 추진 시 개별법에 따른 복잡한 인허가 절차 및 지역 수용성 확보 등의 현안이 고스란히 개발사의 역할로 남아, 민간 개발사 뿐만 아니라 발전자회사 및 직접화 단지를 개발하는 지자체 모두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업계에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부 주도 입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며, 그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법안이 제안되어왔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법안의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어, 각 유관 부처에서는 수십차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기에, 업계는 이번 해상풍력특별법의 통과로 해상풍력이 질서있는 해양공간의 활용, 지역 어민 및 주민, 산업 경제 모두와 공존하여 발전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로드맵, 제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에 이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본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한국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가 돋보여, 글로벌 기관 및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과 굳은 신뢰감을 표시하고 있다.

코리오는 현재 부산을 비롯, 울산과 전남 등에서 발전 공기업 및 지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코리오는 기존 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정부의 계획입지에 따른 공공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우선 법 통과를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조율에 애써준 산업부, 해수부 및 환경부 등 유관 부처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상풍력특별법은 해상풍력의 질서 있는 개발과, 빠른 보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이번 국회 통과를 더욱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미 영국과 유럽, 대만 등 해상풍력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법 제도를 완비해 빠른 속도로 해상풍력사업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공급망 구축 및 발전 단가의 하락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왔다”면서 “해외에서도 한국과 같이 해상풍력의 보급과 지원을 위해 이토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제시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기에, 세계적인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오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국내 공급망 기업들, 발전 공기업 및 국내 금융기관과 협업해 더욱 더 속도감 있는 해상풍력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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