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2676대, 수출 5780대를 포함해 84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 물량이 늘었지만, 신차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5%나 감소했다.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었다.
KGM은 지난 1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중인 튀르크예에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6.3% 증가했다. KGM은 이달 중 예정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와 차량 전시, 시승 체험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쏘 EV는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으로,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KGM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 전기차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및 강점을 극대화해 실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고객 응대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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