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태광그룹이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흥국생명·HK금융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 티니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 내정자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2002년 태광산업에서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낸 뒤 2023년 8월부터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를 이끌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태광산업은 성회용 전 공동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오용근 부사장 겸 대표이사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유 대표 내정자가 오 대표와 공동 대표로 활동할지 여부는 다음 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성 전 대표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예정에 없던 사임을 하게 됐다.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는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흥국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KB손해보험에서 전략영업부문장과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유재준 대표 내정자는 KB라이프생명에서 전략영업본부장과 영업 총괄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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