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은 최근 이용우 대표이사가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와 만나 협력을 강화했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마케팅 협업에 나선다.
이노션은 서울 본사를 찾은 에이미 라인하드 광고총책임자와 넷플릭스 광고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소개했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스포티지' 출시를 기념해 ▲기아-'오징어 게임' 시즌 2 국내 첫 싱글 타이틀 후원 계약 체결 ▲3부작 맞춤형 뉴 스포티지 광고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이노션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션이 규모가 큰 광고주들과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점, 넷플릭스가 화제성 있는 콘텐츠와 몰입감 있는 광고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솔로지옥' 시즌 4, '중증외상센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딩 캠페인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하는 매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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