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바디프랜드가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EDEN ROVO)’를 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덴로보’는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마사지 방식이 적용됐다. 왼팔과 오른 다리, 오른팔과 왼 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리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트위스트 마사지’다. 또 왼팔, 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되며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팔과 다리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비트는 동작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에덴로보는 사용자가 마사지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에서 나아가 음성 가이드가 제공됨에 따라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능동적인 움직임도 가능하게 한다. 노를 젓듯 팔을 스트레칭하며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동작인 노 젓기 운동,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 부위 코어 근육 자극에 효과적인 복부코어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운동과 스트레칭을 융합한 마사지로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평소 균형이 깨진 자세로 인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에덴로보‘의 마사지 프로그램이 설계됐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기존 ‘에덴’에서 업그레이드된 세부 기능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는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은 더욱 정확하게 신체 부위를 짚어내도록 고도화됐다. 앉은 자세에서 한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번 체형 검색이 이뤄져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다리부 길이도 최대 19㎝까지 확장돼 남녀의 다양한 체형을 아우른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는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 열풍 속에서, 에덴로보는 단순 마사지를 넘어 즐겁게 전신을 움직이는 마사지의 본질적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바디프랜드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기존 마사지체어의 통념을 뒤흔드는 ‘에덴로보’의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를 경험하면서 마사지 본연의 쾌감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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