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및 심화교육,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 교육은 1대 1 현장방문 교육,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한 오프라인 실습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해 진행하는 플랫폼사 협업 교육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1대 1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 청운대, 한국외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 전주대)이 선정됐으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중심의 오프라인 교육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대학별 200개사다.
플랫폼 협업교육은 온라인 진출 심화교육으로 온라인 진출 이후 고객 및 매출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신설됐다. 참여 플랫폼은 국내 5곳(11번가, 그립, 네이버, 지그재그, 카카오), 해외 3곳(쇼피, 아마존, 이베이)으로 플랫폼별 특성을 반영한 광고전략 및 고객관리 방법 등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연간 4회 내외의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3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으로 해외 진출 성공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400개사다. 해외 온라인 진출 이후에는 ‘해외쇼핑몰 입점’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 마케팅과 같은 단순 지원을 넘어 신규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컨설팅, 물류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500개사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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