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년간 협업해 약 83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GS샵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전라남도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해 왔다. 전라남도 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협업이 활발한 분야는 관광이다. GS샵은 2016년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인 완도군 소재 청산도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광양 매화마을, 강진군 푸소(농촌체험 민박 프로그램), 구례 산수유와 섬진강 벚꽃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내놨다. GS샵이 전라남도 13개 지자체와 함께 개발한 여행 상품은 70여 개다. 여행상품을 통해 유치한 관광객 수는 약 8만 명, 간접 홍보 효과를 제외한 여행 상품 매출액은 130억원에 달한다.
전라남도 소재 기업들의 우수 상품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GS샵은 지난 10년간 총 53회에 걸쳐 개최된 우수 상품 상담회에 참여해 2000개 이상 기업을 만났다. 그중 약 100개 전남 기업 우수 상품들을 홈쇼핑 방송으로 소개해 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완도전복, 청산바다, 푸릇푸릇, 호정식품 등이 대표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2017년부터 8년간 GS샵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TV는 광고 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라남도의 숨겨진 지역 강소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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