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과 ‘제8차 한·유럽연합(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
한·EU 과기공동위는 지난 2007년 체결된 한·EU 간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협의체다.
이번 제8차 과기공동위는 올해 한국이 유럽의 다자연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함에 따라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6일 열린 ‘2025 한·EU 연구혁신의 날’에 이어 개최됐다.
과기공동위에서 양측은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에 이은 활성화 방안과 건강, 인공지능, 양자기술, 탄소중립 기술 등 주요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호라이즌 유럽에서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부문인 필러2(글로벌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외에 필러1(기초과학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유럽연구이사회(ERC), 마리 퀴리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오는 2026~2027년 호라이즌 유럽 워크프로그램과 호라이즌 유럽 종료 이후 2028년부터 진행할 차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황성훈 과기부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한·EU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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