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드 샤미레(Château de Chamirey)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명문 와이너리로 드빌라르(Devillard) 가문이 운영하는 유서 깊은 도멘(Domaine)이다.
드빌라르 가문은 12세기부터 와인 생산을 시작해 1934년부터 샤미레 지역의 주요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포도밭을 관리해왔다.
현재 5대째 이어지는 이 가문은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해 섬세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샤또 드 샤미레는 다른 프랑스 와인 레이블과 다르게 간결하고 깔끔한 레이블을 가지고 있다.
이 이유는 바로 '부르고뉴' 와인은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드빌라르의 오너인 오로르 드빌라르(Aurore Devillard)는 "부르고뉴 와인 레이블을 보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 부르고뉴 내에서도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메르퀴레(Mercurey) 지역은 부르고뉴 남부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에서 가장 유명한 AOC로 피노누아 품종이 가장 널리 재배된다.
메르퀴레 지역은 석회암과 점토가 적절히 혼합된 토양을 가지고 있어 피노 누아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포도밭은 남동향과 남서향을 바라보는 구릉지에 위치해 있어 포도가 일조량을 충분히 받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와인의 산미와 구조감을 자연스럽게 높여준다.
샬로네즈 지역에서 생산된 피노누아는 신선한 과실미와 세련된 탄닌, 우아한 미네랄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며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레드는 부르고뉴의 다른 마을보다 힘 있고 구조감이 탄탄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레드는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병 숙성시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영 빈티지는 발랄함과 화사함을, 올드 빈티지는 성숙함과 우아함을 선사한다.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레드(Chateau de Chamirey Mercurey Red)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꼬뜨 샬로네즈 메르퀴레(Cote Chalonnaise Mercurey)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부르고뉴 피노누아(Pinot Noir)의 전형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맑고 선명한 루비빛을 띠며 잔을 기울이면 라즈베리, 체리, 블랙베리 같은 붉은 과실향이 풍부하게 퍼진다. 바이올렛과 같은 섬세한 꽃향이 더해지며 가죽, 삼나무, 그리고 은은한 스파이스 노트가 와인에 깊이를 더한다.
첫 모금에서는 신선한 붉은 과실의 풍미가 느껴지며 실키한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어우러져 우아하고 세련된 구조감을 완성한다. 오리 가슴살, 버섯 리조또, 로스트 치킨과 같은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가벼운 블루 치즈나 프로슈토 같은 샤퀴테리와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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