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등급을 상향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진행하는 2025년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4년 연속 등급을 상향한 성과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탄소배출과 수자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해외비중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은 것은 고객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고, 2021년 ESG 위원회 설치 후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는 등 우리의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개 이상의 기업 대상으로 환경 및 사회적 영향 등을 상대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선의 공급망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한다. 롯데정밀화학은 평가 영역 중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글로벌 최고 권위의 보고서 대회인 美 ARC 어워즈에서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대상(Grand award)을 수상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ESG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기후변화 및 수자원 리스크 관리 고도화 △전 과정 평가(LCA) 시스템 구축 △인권경영체계 △공급망 ESG평가체계 도입 등 ESG 경영 중장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도 2024년 까지 7년 연속 종합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ESG 기관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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