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트랜시스가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를 비롯해 각 부문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112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백 대표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기 극복,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라는 두 가지 전략을 협력사 여러분과 긴밀히 공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하모니,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테마로 열렸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협력사 대표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져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고 현대트랜시스는 강조했다. 현장에는 현대트랜시스와 협력사의 신기술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스 데이 외에도 업종별 기술위원회, 온라인 신문고 제도 등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파트너(PARTNer)'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발전 지원(Progress), 기업 존속 지원(Assistance), 역량 강화 지원(Reinforcement), 기술 지원(Technology), 소통 채널 구축(Network)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밖에 해외 온라인 구매 상담회,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시장 개척단 등을 통해 협력사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 품질, 회계, 법률, 안전 등 교육 과정도 지원한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자동차 부품업계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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