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이 1만원 미만 파우더·팩트·에어쿠션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인체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에 관해 시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4개 제품 모두 중금속, 미생물이 불검출돼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도 표시량에 부합했다. 제품에 동봉된 퍼프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재 및 알레르기 염료 안전성 테스트 결과도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파우더 5개 제품은 탤크 성분이 함유돼 있어 3세 미만 아동과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탤크는 흡습성이 뛰어나 화장품에 두루 사용되는 원료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14개 제품 모두 내용량이 표기량의 102~114%로 기준(97% 이상)에 적합했다. 화장품을 제조하는 화학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인 디옥산은 14개 제품에서 모두 불검출됐다.
중금속의 경우 납, 니켈,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6종에 대해 시험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완제품의 위생 상태를 나타내는 총호기성생균수는 기준치 이하로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향후에도 저가 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비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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