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산업
‘국내 1호 자율주행 상장 출사표’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 관련 특허 등록
    윤남웅 기자
    입력 2025.03.11 08:55
    0
서울로보틱스의 ‘차량 원격 제어 방법 및 서버’ 특허증. [사진=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의 ‘차량 원격 제어 방법 및 서버’ 특허증. [사진=서울로보틱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국내 1호 자율주행 기업으로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B2B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가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서버’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서울로보틱스의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에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설치를 하나도 하지 않고, 인프라 기반으로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벽히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한 직후, ‘탁송’이라는 배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는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때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이 사용된다.

원래 해당 과정에서는 기사가 직접 차에 탑승, 일일이 운전해서 차량을 옮기지만,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작업 효율 증대, 안전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탁송’이 1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맺고 있으며,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빈 대표는 “이번에 등록한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은 기존에 운전자 인력이 필요했던 공장 내 차량 이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물류 업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에 B2B 자율주행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성장할 것이며, 서울로보틱스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1호 자율주행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 및 물류 업체들과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인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장기적인 R&D 투자로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개발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B2
    #시장
    #원격
    #제어
    #서울
    #공략
    #특허
    #자유
    #차량
    #자동차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업 주요뉴스
  • 1
  • BDI 상승세…中 양회 이후 '기대 반 우려 반'
    EBN뉴스센터
    0
  • BDI 상승세…中 양회 이후 '기대 반 우려 반'
  • 2
  • 항철위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 가능성↑"
    EBN뉴스센터
    0
  • 항철위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 가능성↑"
  • 3
  • [AI 시대 電力이 국력]⑨'부채 204兆' 한전이 투자주체…전문가들 "전기요금 현실화해야 여력 생겨"
    아시아경제
    0
  • [AI 시대 電力이 국력]⑨'부채 204兆' 한전이 투자주체…전문가들 "전기요금 현실화해야 여력 생겨"
  • 4
  •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EBN뉴스센터
    0
  •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 5
  • [브랜드돋보기④] 새옷 입은 GS건설 ‘자이’, 도정사업서 ‘팔짝’
    EBN뉴스센터
    0
  • [브랜드돋보기④] 새옷 입은 GS건설 ‘자이’, 도정사업서 ‘팔짝’
  • 6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약 90명 신청
    EBN뉴스센터
    0
  •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전환배치 약 90명 신청
  • 7
  • 원산지·건축법 위반에 안전관리 소홀…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문제아’ 낙인
    EBN뉴스센터
    0
  • 원산지·건축법 위반에 안전관리 소홀…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문제아’ 낙인
  • 8
  • 조원태 회장 취임 5년…연봉은 '두 배 이상' 증가
    EBN뉴스센터
    0
  • 조원태 회장 취임 5년…연봉은 '두 배 이상' 증가
  • 9
  • "MRO 사업 발판" KAI, 인니 공군 기체 수명 연장 사업 수주
    EBN뉴스센터
    0
  • "MRO 사업 발판" KAI, 인니 공군 기체 수명 연장 사업 수주
  • 10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형사 입건
    EBN뉴스센터
    0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형사 입건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