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2025년 인권보호관 첫 현장 활동을 본격 시행했다.
인권보호관들은 10일부터 이틀간 충청남도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차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각적인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체육 및 인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보호관들은 대회장 안전 시설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인권침해 발생 여부를 조사하는 등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사안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상담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상담실'도 함께 운영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인권보호관은 지난해 10명에서 5명 증원된 15명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다른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과 전국대회 등 체육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 및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인권 증진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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