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내놓으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한다.
KGM은 급변하는 국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토레스 HEV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의 토레스 HEV는 경쟁차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과 안정적인 승차감 등의 상품성을 갖춰 출시된다.
토레스 HEV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KGM 관계자는 설명했다.
KGM은 토레스 HEV에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하고 주행 성능도 확보했다.
토레스 HEV는 가솔린 모델 대비 복합 연비가 41% 향상된 15.7km/ℓ를 달성했다. 20인치 휠을 장착한 토레스 HEV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m/ℓ의 복합 연비를 나타냈다.
HEV 전용 변속기를 장착해 다양한 모드로 운전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 시 전기(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KGM은 토레스 HEV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이 개선됐다.
KGM 관계자는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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