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체인 법인 ‘중선파마’가 GS25 베트남 법인과 손잡고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매장 1호점을 티엔장성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오픈 행사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이 공개됐다. 중선파마는 이 공간에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제공하며, ‘까스활’, ‘홍삼 골드’ 등 동화약품 음료와 다양한 보충제를 판매한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 이벤트와 전문 약사의 무료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올해 안으로 베트남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지난 1월 체결된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두 회사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전문적인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상호 간 마케팅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노웅호 동화약품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매장은 헬스케어와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유통 사례”라며 “베트남 고객들은 필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선파마는 전문 약사의 컨설팅 역량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화약품은 지난 8월 중선파마를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200번째 지점을 개설하고, 2026년까지 매장을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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