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뉴 iX2 eDrive2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뉴 iX2는 BMW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로, 쿠페형 SUV의 스타일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뉴 iX2는 날렵한 디자인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독창적인 BMW 키드니 그릴을 통해 강렬한 전면 인상을 연출한다. 하단 대형 공기흡입구는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며, 유려한 지붕선과 리어 스포일러가 조화를 이루어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했다. 19인치 더블 스포크 휠과 M 전용 사이드 스커트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조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변속 레버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암레스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투-톤 컬러의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한다.

BMW OS 9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T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에서 에어콘솔 게임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뉴 iX2 eDrive20은 BMW의 최신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6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비는 4.8km/kWh로 효율성이 뛰어나며, 최대 13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9분이 소요된다.

뉴 iX2 eDrive20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기능을 갖춘 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탑재되어 있어 차량이 스스로 주차 공간을 인식하고 주차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50m까지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자동 후진하는 기능, 360도 서라운드 뷰와 3D 뷰 기능도 포함된다.

뉴 iX2 eDrive20은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64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