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Inc.)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51%)과 스텔란티스(49%)의 합작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리스크마저 겹치자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정정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오는 2028년으로 3년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까지 캐나다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총 1조7881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캐나다 공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작년 말부터 배터리 모듈 생산에 돌입했다. 셀 생산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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