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작년 누적 매출액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요 수익원은 CDMO 고객사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 생산이다.
최근 몇 년간 바이오 업계의 투자 심리 위축과 장기화된 의료파업이 겹치면서 고객사의 신약 임상시험 일정이 연기되고 이에 따른 CDMO 수주 계약이 감소해 전년 대비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엔셀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신규 계약 체결 이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주를 받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CGT CDMO 사업 외에도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기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싸토리우스코리아와 협력해 생산 공정을 개발 완료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내부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상반기 이후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사 신뢰를 바탕으로 법 개정에 따른 시장 기회를 선점해 영업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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