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전용 시설과 숙련된 전문 인력분야에 투자를 늘려 더 높은 효율성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
주현영 포르쉐코리아 이사는 지난 12일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시승행사에서 포르쉐코리아의 전기차 정비 역량 강화와 거점 확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동화 전환에 맞춰 인프라 및 전기차 정비에 관심을 집중한다는 의도다.
지난 2월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열었다.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전동화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최첨단 인프라도 갖췄다. 총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 및 고전압 전문가를 통해 전기차 정비 역량도 극대화했다.
포르쉐의 고객 중심 브랜드 복합 문화 공간인 스튜디오도 5곳으로 확대했다. 포르쉐는 지난 5일 국내 다섯 번째 스튜디오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오픈했다. 전시장의 개념을 넘어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 이사는 “포르쉐코리아는 네트워크 확대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성수 서비스센터와 스튜디오 한남을 시작으로 포르쉐 센터 제주 등 신규 오픈 및 리노베이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2030년까지 네트워크를 두 배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매력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및 전기차 전용 시설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신형 마칸 시승에는 미디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도심주행, 고속 주행, 험란한 고속 와인딩 코스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포르쉐다운 성능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신형 마칸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으로 새롭게 출시가 되면서 사전 주문부터 뜨거운 반응을 기록했다.
주 이사는 신형 마칸의 호평에 대해 “전체적으로 커진 차체와 완벽한 비율,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이미 타이칸으로 입증된 포르쉐 e-퍼포먼스에 대한 신뢰가 호평의 주된 포인트인 것 같다”며 “신형 마칸 일렉트릭의 퍼포먼스가 해당 세그먼트에서 단연 독보적일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포르쉐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애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포르쉐는 타 브랜드에 비해 출고 기간이 긴 편이지만, 이탈 고객은 적은 편이다.
주 이사는 “포르쉐는 ‘나만의 차’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브랜드다”며 “포르쉐코리아는 급증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량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몇해 전 새로운 VPC(Vehicle Preparation Centre)를 확장 오픈하고 원활한 입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 독일 본사도 포르쉐코리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첫번째 마켓 에디션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주 이사는 “포르쉐코리아는 전 세계 포르쉐 네트워크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 중 하나로 그만큼 본사 차원의 많은 지원과 협조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포르쉐에게 있어 한국은 최첨단 기술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통과 혁신의 조화가 주는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 앞으로도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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