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14일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에 준 돈은 없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선주투자로 연 3% 정도 우선주 배당을 현금으로 받은 것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당도 몇 백억대로 높지 않은 금액”이라면서 “홈플러스가 MBK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노조에서 주장하는 MBK의 지속적인 점포 매각과 이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관련해 김 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통계를 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보다 문닫은 매장 수가 적다”면서 “2018년 비정규직 1만3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고 고객은 온라인으로 갔다”면서 “홈플러스는 코로나19 기간 모든 직원을 내보내지 않고 버텨왔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점포를 매각하고 재입점 방식으로 운전·투자자금을 썼다”면서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 후 재입점이 원칙이고 점포 직원 재고용도 원칙이다. 대규모 점포 문을 닫거나 구조조정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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