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되는 티웨이항공을 10년 가까이 이끌어온 정홍근 대표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친다. 그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장수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신임 대표는 대명소노의 추천으로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 진입할 인사 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4일 티웨이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3월 31일 주총일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3연임을 거쳐 이달 말까지 9년여간 재임했다. 9개 LCC 대표 중 가장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켰다.
정 대표는 “LCC 최장수 CEO로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큰 대과 없이 자리를 물러나게 돼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임직원분과 같이 조금 더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이제 티웨이항공은 젊고 깨어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고 장거리 운항에 성공한 LCC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대표는 대명소노가 추천한 대한항공 출신 신임 사내이사 후보 3명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 등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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