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최근 말레이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틱톡이 운영하는 ‘틱톡샵’에 브랜드샵을 열고 신라면 툼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은 말레이시아 인기가수 카이 바하르(Khai Bahar)와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신라면 툼바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업체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농심은 최근 로터스(Lotus’s), 이온(AEON),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에 신라면 툼바를 입점을 확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6억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농심은 말레이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봉지면의 점유율이 90%가 넘으며, 특히 볶음면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신라면 툼바의 성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융합된 특성이 있고, 특히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크리미한 맛에 익숙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이 충분히 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신라면 툼바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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