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국내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라인쇼핑몰 내 단독딜 및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네이버, 11번가, 롯데온, 지마켓, 그립, SSG, 현대이지웰, SK스토아, 지니웍스, 현대홈쇼핑, 오아시스, 무신사, 지그재그, 카카오메이커스, 우체국쇼핑 총 15곳이다. 이들은 올해 총 7000개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유원은 올해 엄격한 선정 기준을 적용했다. 먼저 자본잠식 기업은 수행기관으로 지원이 불가하도록 지원자격 허들을 높였다. 서류검토 항목도 대폭 강화됐다. 올해는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상세기업정보보고서 ▲기업신용정보조회서 ▲3개년 재무제표 증명원 ▲감사 보고서 등을 추가로 수취해 검토했다.
서류검토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평가’도 진행됐다. 회계사 5인 입회하에 신청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판매대금 정산주기 등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해 소상공인을 위한 안정적 판로지원이 가능한지 평가했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경기 불황 등으로 소비가 위축돼 많은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활성화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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