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창섭 기획관리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을 열어 ‘2025년 중진공 주요 경영활동’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정책 집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예산 집행 ▲현장과의 소통 강화 ▲언론 소통 확대 및 홍보 역량 제고 등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먼저, 중진공은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장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정책집행력 강화를 위해 임원별로 권역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책임경영’ 체계를 신규로 구축했다.
또한, 정책적 지역 수요를 반영해 서울북부지부를 ‘서울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서울동남부지부를 서울동부지부와 서울남부지부로 분리해 현장부서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선별력 강화를 위한 ‘기업금융평가실’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기존 운영 조직과 통합해 ‘중소기업 종합 물류지원 전담팀’을 새로 꾸렸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산 집행을 추진한다. 상반기 내 정책자금 예산의 73.9%와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금 100%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수출지원, 인력난 해소 등 균형 잡힌 예산 편성으로 글로벌 통상 리스크 대응과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종합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중소기업 전용 항공 물류센터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수형자의 사회 복귀 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형 희망센터’ 개관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중진공은 고객을 위한 사각지대 없는 현장 소통에 집중한다.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을 이어주는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 및 지원사업 홍보, 맞춤형 상담·컨설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 참여해 1분기 기준 20여 차례 ‘찾아가는 중진공’을 추진하는 등 전국 단위 현장 소통을 펼치고 있다.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정책 집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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