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Saudi Aramco)와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APQ)는 블루 하이드로젠 인더스트리얼 가스 컴퍼니(Blue Hydrogen Industrial Gases Company·BHIG)의 지분 50%를 인수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아람코는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 주베일 산업단지에 수소를 대량 공급하게 된다.
BHIG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해 천연가스를 원료로 '블루 수소'를 포함한 저탄소 수소를 생산한다. BHIG는 아람코의 주베일 CCS(이산화탄소 포집) 프로젝트와 연계해 블루 수소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아람코 아슈라프 알 가자위(Ashraf Al Ghazzawi) 총괄수석부사장은 "이번 BHIG 투자는 사우디 동부 지역 수소 네트워크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베일 CCS 허브와 함께 아람코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로덕츠 쿼드라 아흐메드 하바부(Ahmed Hababou) 이사회 의장은 "아람코와의 합작 투자는 사우디 동부 지역에 정유, 화학, 석유화학 산업을 위한 강력한 수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로덕츠 쿼드라 모하마드 아부나얀(Mohammad Abunayyan) 이사회 부의장은 "아람코와 글로벌 수소 선도기업 에어프로덕츠 쿼드라가 사우디의 ‘비전 2030’ 목표에 맞춰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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