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2025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 콘서트는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대전 유성구 테크노돔 등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원생중계로 진행됐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는 매달 콘서트에 참가하며,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은 분기 최소 1회 참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날 "프로액티브 컬처와 혁신을 연결하는 중심에 사람이 있고, 구성원 여러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주사 혁신 방향성 및 프로세스에 대해 참가자들과 열띤 대화를 나눴다.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시작한 타운홀 미팅 형식의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지난 10여년 간 조직별로 소규모 진행돼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 콘서트가 "글로벌 구성원들과 수평적이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이라며 핵심 경영 철학 '프로액티브 컬처'를 강조하고 있다.

프로액티브 컬처는 개인주도성, 실행중심, 현장 기반을 핵심 가치로 삼아, 그룹의 글로벌 전략 및 디지털전환·인공지능전환(DT·AX) 등 혁신의 근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콘서트는 월별 조직장 키메시지, 그룹 미션·비전 공유, 그룹사 소식·공지사항이 전달되고, 콘서트 결과는 그룹 차원의 '실행 성과 아카이브'로 통합 관리될 예정이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경영진·실무자의 한 방향 보고가 아닌 '같은 방향 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평소 조 회장이 강조하는 '실행을 위한 소통'에 대해 그룹 전체가 유쾌하게 실험하는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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