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티웨이항공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여객·화물 운송 현황 전반에 대한 품질 심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거리 유럽 노선 중 하나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여객·화물 운송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지점 운영과 협력사 관리, 안전 매뉴얼 적용 상태, 직원 교육 및 위기 대응 체계까지 항공사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여객 운송 품질은 공항 업무 수행 인력의 적정성과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매뉴얼과 업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탑승 수속 과정에서 위험물 규정, 비상구열 제한 승객 등 관련 규정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면밀히 살폈다. 현장 직원들의 항공 안전과 보안 보고 절차 숙지 여부, 지점의 교육 관리 체계와 교육 교재 구성·평가 방식 등도 함께 점검했다. 지상 조업 장비 관리 현황과 조업 절차 준수 여부 역시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화물 운송 품질 점검에서는 조업사 시설과 장비의 적절한 유지·관리 및 화물보관 시설 마련 여부를 살폈다. 관련 직무 교육과 화물 처리 절차가 국제 규정과 항공사 자체 규정에 부합하는지, 위해 물품 반입 관련 보안 검색과 사전 차단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는지도 점검 대상이었다. 화물 접수 과정에서는 미신고 위험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조처되고, 실제 적재 작업이 관련 규정에 맞게 진행되는지, 조업사가 화물을 항공기에 탑재하기 전 점검과 탑재 후 최종 점검까지 철저히 이행하는지 확인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3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신규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8000명의 여객과 1300t의 화물을 수송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주 4회(월·화·목·토요일) 운항 중인 해당 노선을 이달 말부터 주 6회로 증편하고, 다음 달 말부터는 주 7회(매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장거리 노선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으로 전반적인 운항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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