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일대를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 주변에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갖춘 미래도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 건물 외벽에는 가로 52.8m, 세로 10m 크기의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전광판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월께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지어질 롯데몰이나 이랜드 복합몰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설치 계획이 반영된 점을 고려해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2026년 행정안전부의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계획에 맞춰 신규 선정을 목표로 신청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미디어 시설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건축물과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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