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래피젠이 시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7만개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부받은 자가진단키트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래피젠은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아울러 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7번째로 유치한 기업으로, 이달 8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기부받아 감사하다"며 "감염취약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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